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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미키 17’ 5일째 1위→138만 돌파…예매량 다시 증가세


‘퇴마록’, ‘캡틴 아메리카4’ 제치고 2위 탈환
尹 계엄 지지 다큐 ‘힘내라 대한민국’ 4위 진입 눈길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5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연휴가 끝난 후 평일을 맞아 일일 관객수가 줄어들었지만, 2주차 주말을 향하며 예매율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흥행 독주를 한동안 지속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지지하는 보수 성향의 다큐멘터리 영화 ‘힘내라 대한민국’이 박스오피스 4위에 진입해 눈길을 끈다.

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키 17’은 전날 하루동안 8만 248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38만 5478명이다. 연휴 내내 일일 20만~30만명 가까이 동원했지만, 휴일이 끝나자 일일 관객수가 10만명 대 밑으로 감소한 모양새다. 다만 전날까지 8만명에 근접했던 사전 예매량은 이날 오전기준 다시 9만 5366명으로 증가했다. 예매율은 46.8%로 여전히 절반 수준에 가깝다. 2주차 주말을 앞두고 예매율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지난달 28일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한 ‘미키 17’은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익스펜더블’로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 인생을 살던 미키(로버트 패틴슨 분)가 17번째 죽음의 위기에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모험을 그린다. 봉 감독이 ‘설국열차’(2013), ‘옥자’(2017)에 이어 세 번째로 제작한 할리우드 영화다. 로버트 패틴슨과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마크 러팔로, 토니 콜렛 등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이 쓴 SF 소설 ‘미키 7’을 각색했다.

‘미키 17’은 이달까지 이렇다 할 국내외 경쟁 대작이 없는 만큼 한동안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주차인 이번주 중 누적 200만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같은 날 ‘퇴마록’(감독 김동철)이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감독 줄리어스 오나, ‘캡틴 아메리카4’)를 꺾고 다시 박스오피스 2위로 올라섰다. ‘퇴마록’은 같은 날 7991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30만 9396명을 기록했다. ‘캡틴 아메리카4’가 3위로 7212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 159만 1389명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을 지지하는 역사 다큐멘터리 영화 ‘힘내라 대한민국’이 박스오피스 4위로 치솟아 눈길을 끈다. 이레, 진서연 주연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감독 김혜영)를 제친 결과다. ‘힘내라 대한민국’은 4614명을 극장에 불러들여 누적 3만 7618명을 나타냈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가 5위로 4326명을 동원해 누적 7만 1473명을 기록했다.

source e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