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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중증 9백 명 육박…내일(13일)부터 ‘방역 패스’ 적용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12일) 종합된 코로나 현황을 먼저 하나하나 요약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코로나 확진자들 가운데 상태가 심각한 위중증 환자, 이제 거의 9백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록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들어섰고 한 달쯤 뒤, 위중증 환자가 처음 7백 명을 넘었습니다.

지금은 닷새째 8백 명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이 얼마나 찼는가, 86%입니다.

서울과 인천은 90%를 넘었습니다.

병상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은 천7백 명이 넘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6천 명대고 사망자는 43명 늘었습니다.

자, 이렇게 현황을 정리했고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조금씩 늘고 있는 가운데, 내일(13일)부터는 식당과 카페 같은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방역패스가 있어야 합니다.

위반하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첫 소식,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도심의 임시선별검사소, 휴일 오후에도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이 한 달 반 지나면서 우려했던 대로 확진자 수는 물론 검사 건수도 함께 급증했는데 지난 7일 66만여 건, 8일과 10일엔 68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어제(11일) 하루 15명 늘어 모두 90명이 됐습니다.

15명 가운데 7명은 지난달 말 이란에서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에서 확산된 사례로, 전북과 전남으로 감염이 퍼졌습니다.

콩고와 영국, 러시아에서 입국한 4명도 각각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됐습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이나 백신에 대한 회피 효과,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고령층에서의 치명률이 분명하게 근거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때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역사회 전파를 막아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방역당국이 일상 회복을 잠시 멈추고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 패스’ 적용 계도 기간은 오늘로 끝납니다.

당장 내일부터 식당과 카페, 학원, PC방 등을 이용할 때에는 접종 완료 증명서나 음성 확인서가 필요합니다.

위반 사실이 적발되면 업체와 이용자에게 모두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다만 18살 이하 소아·청소년과 코로나19 완치자, 의학적 사유로 접종이 어려운 사람은 제약 없이 시설 출입이 가능합니다.

또 미접종자가 방역 패스없이 혼자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하는 것도 허용됩니다.

한편 2차 접종을 한 지 석 달이 지난 18살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3차 접종 사전 예약은 내일 시작됩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김용태/그래픽:안재우

source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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